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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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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게시판 내 결과
  • 생각의 차이가 는 이유

    병원 문 입구가 계단이라 휠체어가 올라올 수 없어서 약간 경사지게나무판자로 덮어놨다.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주차하기 쉽고 올라오기 쉽게 문 앞은 가급적 비워두지만 그러다보니 그곳에 주차를 많이들 한다. 정작환자들은 자리가 비어있어도주차를 하지 않고 다른 볼일을 보는 사람들이 주로 주차를 한다. 그것도 장기 주차가 많다 아침부터 마칠 때까지. 장기 주차하는 사람들에게는 전화를 해서 이러저런 이유로 장기주차 하지말라고 말하는데 대부분 반응이 별로다. 오늘도 입구를 꽉 막는 주차가 있어 전화를 했는데 차 앞에 장애인티킷이 붙어있…

  • 일관성 없는 코로 백신접종 정책

    며칠간 정부의 일관성 없는 백신정책 때문에 현장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백신잔여분으로 맞는 no show 예약자들을 6월4일 부터 전면 취소하라는 공문이 왔다. 6월 19일까지 이미 수십 명이나 되는 예약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해서 사정을 얘기하고 취소를 했다. 그런데 불과 몇 시간지나지않아 6월9일 까지의 기존 예약자는 접종을 해도 된다는 공문을 받았다. 해당 예약자에게 다시 전화를 했다. 접종이 시작된 후로 60세이상의 접종 대상자들의 백신접종 요구가 늘어나니 그런 정책을 하는 모양이다. 보건소 뿐 아니라 병의원…

  • 코로백신 운반

    오전 11시 40분경에 코로나백신이 도착했다. 맨 앞에 순찰차, 다음 백신운송차 그 뒤에 군용차가 들어 왔다. 무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거창한 배송이다. 22바이알을 배정 받았다. 5월 27일 부터 31일까지의 예약자 수에 맞추어 할당받은 거다. 생물학적제제출하증명서를 보건소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보내는 것을 마지막으로 접종준비는 끝난 듯 하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거창한 이벤트가 있는 날이다. 날씨가 더운지 마스크를 하고 있기가 힘든다. 오늘부터 반소매를 입고 …

  • 코로 예방접종 예약

    코로나 예방접종 예약 문제. 환자는 몇 안되는데 직원들은 코로나예방접종 예약 때문에 종일 바쁩니다. 오늘 아침부터 5월 중에는 예약이 되질 않는다고 말을 하네요. 질본청에서 5월 중에는 예약을 막아놨답니다. 백신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공지가 떴네요. 한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5월 29일까지의 분량이 소진되었는데 일요일 하루 지난 6월 1일부터 수급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가능한 시나리오를 짚어 봅니다. 이런 경우가 생겼습니다. 따님이 어머님의 예약을 대신 했는데 이름이 잘못 입력되었다고 수정요청을 해 달라고 전화가 …

  • 코로예방접종을 위한 의료기관의 기준

    코로나 예방접종을 위한 병의원의 준비물 중 온도계가 있다. 공문에 의하면 냉장고 온도가 설정에서 벗어났을 때 문자로 이상을 바로 전송받을 수 있는 온도계를 구비해야 한단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개당 가격이 대략 40만원 안팎이다. 더군다나 고장시 바로 교체할 수 있도록 여분으로 1개를 더 준비해야 한단다. 가격이 80만원이다. 예방접종을 하는 병의원에 지자체나 정부에서 온도계를 무상으로 공급해 주는 것을 바라는 것은 너무 욕심이 큰걸까? 문제가 또 하나 있다. 백신접종을 할 수 있는 공간과 15분~30분간 이상반응을 관찰 할 수…

  •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정책 하만 봐도...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정책 하나만 봐도... 오늘자로 개뱔적으로 구입한 백신은 동이 났다. 오후에 오신 몇 분은 발걸음을 돌리게 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백신을 100개 정도 더 구입했는데 이렇게 빨리 재고가 바닥날 줄 예상을 하지 못했다. 매년 7월 말쯤이면 병의원에서의 백신 주문은 끝이 난다. 하지만 이전에는 가끔 8~9월경에도 추가 백신주문이 가능할 때도 있었다. 전부는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무료백신접종을 확대할 거라는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그 발표를 9월 말 가까이에 확정 발표를 했다. 병의원에서는 재고를 맞추기 위…

  • 아직도 세상은 를 필요로 할까

    의사면허증을 받고 사회에 발을 디딘 첫 해 부터 이기적이고 폐쇄적인 일부의사의 면목을 보고 그러지 않아도 하고 싶지 않은 의인의 길을 때려치고 싶었다. 그게 세상의 전부가 아닌데도 나는 의사는 단 한 명이라도 의로워야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문과를 고집해 수학미적분 같은건 들여다 보지도 않고 들어 온 의생의 길. 입시원서 접수도 담임선생님께서 하시고 시험 당일 날도 끌려가다시피 시험을 치러 갔다. 내가 굳이 문과를 고집한 이유는 깊은 사연이 있었지만 지금은 언급을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아직도 그 미련은 남아 있다. 마땅히…

  • 겨우 아픈 배가 낫고

    4일간 복통으로 제대로 먹지 못해서 그런지 얼굴이 헬쓱해졌다. 그래도 이 정도가 어디냐 싶다. 정신을 잃을 정도로 아팠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15일 전에 링거 놓는다고 한번 찔렀다 실패해서 다른 부위에 맞고 간 환자가열흘 후에 손이 마비되었다고 하면서 왔다. 말은 마비가 되었다고 하지만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문제가 없어 보인다. 국소적인 부종이나 홍반도 안 보인다. 손이 아파 잠을 못 자고 일도 못 한다고 말했다. 기저질환이 주사바늘로 인해 심해졌는지 환자의 말대로 증상이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소염진통제를처방해 …

  • 코로검사결과지

    촉탁의로 나가는 중증장애인시설에서 코로나검사결과지를 제출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갑자기 왠 뜬구름 잡는 소리인가 하고 생각든다. 거주인들과 직원들은 아무도 검사를 하지 않고 자원봉사자와 촉탁의에게만 검사를 요구한다. 촉탁의가 감염되거나 확진자와 접촉을 했으면 진료가 불가능한데 아직 그런 적이 었었으니 감염이 되지 않앗다고 유추할 수가 있다. 더군다나 시설 방문시에는 체온 측정과 KF94마스크와 장갑까지 끼고 들어간다. 자원봉사자에게도 검사결과지를 요구했으니 그들이 자원봉사를 지속하지는 않을 것 같다. 10만원 남짓 하는 검…

  • 더러 어쩌라고.

    어제로 선별진료소 자원봉사가 끝났다. 4월부터는 해외입국하는 내국인 모두를 자가격리하기로 한 방침 때문에 선별진료소의 업무부하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매년 3,4월은 호흡기질환 환자가 많은 계절이다.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기성을 부리는 날이 많기 때문이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매년 이맘 때 쯤이면 벚꽃구경을 하는 인파로 북적이는 곳에도 조용하다고 한다. 그래도 호흡기환자는 생기기 마련이다. 호흡기환자가 발열을 자각하고 1339에 전화를 하면 역학적인 질문 후에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서 진료를 받으라 안내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