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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2023.06.19 08:49 210 0 0 0

본문

출근길

길가 화단에 피어있는 꽃이 하도 이뻐서

한참을 물끄러미 서서 바라보았다.

 

기분이 상했는지

그 꽃은 

이듬해에는 피지 않았다.

 

이뻐서 한참을 쳐다 본 것 뿐인데

왜 기분이 상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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