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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언제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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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잠을 자지 않은 지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체중은 더 줄어 허리띠를 졸라 매도 바지가 흘러 내린다.

줄어든 것은 체중 뿐만 아니다.

내가 가진 것과 내 주변의 모든 것이 줄어 들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집이 싫어진다.

요즘은 부쩍이나 게을러졌다.

병원 팩스가 고장난 지도 일주일이 지났지만 어제서야 원인을 찾아보고 전화국에 사후관리를 신청했다.

곧 코로나 예방접종이 있는데 보건소에서 날아왔을 공문은 하나도 받지 못 했다.

카메라를 손에 쥐어본 자도 두 달이 지났다.

요즘 한창 피어있을 능소화나 접시꽃, 그리고 머리를 들기 시작할 해바라기들의 모습을 아직 보지 못 했다.

일전에 바닥에 떨어트려 망가진 600mm 렌즈를 구입해야 하는데 그 돈을 딴 데다 모두 써 버렸다.

정리해야 하는 많은 일들이 내 손길만 기다리고 있지만 정작 나 자신은 관심조차 두지 않고 있다.

나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종일 먹는게 고작 라면 한그릇 아니면 밥 반공기다.

잠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자는게 전부다.

정말 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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