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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COVID-19 교차예방접종

2021.06.24 20:12 66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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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교차예방접종

3일전 질본청에서 문자 하나가 날아왔다. 1차접종 때 아스트로제니카백신을 맞았는데 2차는 화이자백신으로 선정되었다는 내용이다.

 

교차접종이 아무리 좋다손 치더라도 이런 개같은 경우는 무엇인가 싶다.

개인의 예방접종을 선택하는 주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횡포라고 생각된다. 그 대상은 보건의료인이다.

 

장애인시설과 요양시설의 거주인과 종사자의 접종도 1차는 아스트로제니카였다. 곧 2차 접종이 시작된다. 하지만 그들은 화이자백신이 아닌 아스트로제니카로 2차 접종을 한다. 그 다음이 보건의료인이다. 이들은 화이지로 2차 접종을 한다. 그 다음은 74세 미만이 대상이다. 이들도 2차접종은 아스트로제니카이다. 왜 하필 중간에 낀 보건의료인만 화이자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는걸까.

 

스페인 등에 따르면 1차 아스트로제니카 2차 화이자로 접종한 경우 항체 반응이 7배에서 10배 정도로 좋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겨우 700~800명 정도의 숫자로 나온 데이터이다. 그 외의 좋은 점은 아직 발표된 것을 찾지 못 했다. 오히려 발열과 두통은 3~4배 정도 더 심하다고 한다.

 

나중에 어떤 장단점이 더 밝혀질 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접종 당사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교차접종을 결정한 것도 문제지만 국한된 집단에만 실해하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 궁금하다.

 

아스트로제니카에서 나타나는 혈전증을 피하기 위한 것일까. 화이자에서도 혈전을 전혀 배제하지 못한다고 들었다. 백신 수급 문제 때문이라면 더더욱 접종 당사자의 인격을 무시한 처사라고 밖에 말 하지 않을 수 없다.

 

접종을 하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담당하면서 느낀 것은 일관성 없는 예방접종정책과 원할하지 못한 백신수급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교차접종 계획을 보면서 하고 싶은 말 한마디는

'보건의료인은 마루타가 아니다.' 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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