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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코로나 예방접종 예약

2021.05.11 11:09 615 0 0 0

본문

코로나 예방접종 예약 문제.

 

환자는 몇 안되는데 직원들은 코로나예방접종 예약 때문에 종일 바쁩니다. 오늘 아침부터 5월 중에는 예약이 되질 않는다고 말을 하네요. 질본청에서 5월 중에는 예약을 막아놨답니다. 백신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공지가 떴네요. 한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5월 29일까지의 분량이 소진되었는데 일요일 하루 지난 6월 1일부터 수급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가능한 시나리오를 짚어 봅니다.

이런 경우가 생겼습니다. 따님이 어머님의 예약을 대신 했는데 이름이 잘못 입력되었다고 수정요청을 해 달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확인 결과 5월 28일 예약으로 되어 있는데 주민번호와 실명과 다릅니다. 병원에서 예약을 하면 두 가지가 일치되지 않으면 예약불가라고 팝업창이 뜨는데 그 분은 어떻게 예약을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름을 수정하려면 예약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을 해야 하는데 화면에는 5월 28일 예약가능이라고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데 신상을 입력 후 등록을 하니 예약불가로 뜹니다. 본인에게 전화해서 6월로 날짜를 미루자고 했더니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따님 전화번호도 안 알려줍니다. 할 수 없이 질본청에 전화를 해서 해결을 했습니다.

 

두번째 생길 수 있는 문제입니다.

가령 5월 28일 예약자가 28명이라면 백신 3바이알을 사용해야 합니다. 1바이알로 11명을 접종한다는 가정하에 지금처럼 예약이 막혀 있으면 33명 접종할 수 있는 것이 28명으로 끝나게 됩니다. 잔여 백신은 폐기해야 하니 결국 백신 낭비가 됩니다.

이런 것을 대비해 미리 순차적으로 예약접수를 권유하던지 예약을 막기 전에 해당 의료기관에 미리 연락을 해 주던지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설마 질본에서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것은 아니겠지요? 접종 예약을 하는 경우 대부분 접종 초기에 몰린다는 것을 예측하지 못 했을까요?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총예약자가 220명 일 경우 백신을 몇개를 공급해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령 바이알당 11명으로 계산했을 때 22개를 공급받게 됩니다.

위 경우처럼 그날 그날 예약자가 11의 배수가 되지 않는다면 백신의 효율적인 접종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위의 경우처럼 잔여백신을 폐기하게 되면 예약이 늦은 분들은 접종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경우 민원발생 우려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백신이 부족하게 되면 다시 공급이 원할하다는 보장이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백신공급을 할 때 하루하루 예약명수를 계산해서 주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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