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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출근길

2021.05.11 08:50 38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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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차를 정비소에 맡겨 놓고 오늘 아침은 걸어서 출근했다.

오늘 출근 경로는 도로를 따라 큰 길로 왔다. 지난번 처럼 처음 가보는 길로 갔다가 또 지체할까봐서다.

햇살이 없는 아침이지만 수암시장에 도착하니 땀이 나기 시작한다.

신호등을 제외하고는 중간에 쉬지도 않았다.

그래서인지 거리가 가까워서인지 지난번은 1시간50분 걸렸던 게 이번에는 정확히 1시간 15분 소요됐다.

한가지 신기한 것이 있다.

지난번에는 다리가 후덜거려 중간중간 쉬지 않고 걷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한번도 쉬지 않고 왔는데도 하체가 멀쩡하다.

라면 하나로 하루를 때우는 것 치고는 이렇게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양호한 것이 신기하다.

더군다니 요즘 불면으로 잠을 설치고 있는데도 말이다.

며칠 전부터 넷플릭스시리즈물을 보고 있다. 일부러 회차가 긴 것을 선택했다. 그제는 새벽4시까지 보았다.

불면을 어찌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어쨌던 요즘은 TV를 껐다켰다 여러번 반복하면서 밤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 접종 후유증으로 두통이 아직도 남아 있다.

옷을 벗고 구피 녀석들에게 먹이를 한숟갈 주었다.

1년 남짓 보이지 않던 새끼들이 다섯마리나 보인다.

물갈이를 하면서 내가 버렸는지 어미들이 잡아 먹었는지 그동안은 볼 수가 없었는데 말이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시작해 본다.

수암농협 앞에서 찍은 사진도 한 장 첨부한다.

왼쪽 눈 아래 종기가 생기는지 발갛게 부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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