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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춘곤증(春困症)

2021.05.07 17:33 375 0 0 0

본문

코로나백신 접종 이후 속이 울렁거려 식욕이 떨어져 하루동안 먹는게 라면 하나가 전부다.

그래서인지 오래 서 있는 것 조차 피곤하다.

체중이 줄었나 싶어 체중계에 올라가 보니 어라~ 체중은 그대로다.

이건 또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인지.

어제는 잠이 오질 않아 새벽 3시 가까이 되어서야 잠이 든 것 같다.

누워서 죄없는 TV만 켰다 껐다하다 잠이 든 모양이다.

오늘은 옷장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여름바지를 하나 꺼냈다.

이 바지는 허리 둘레가 졸려 고리를 잠글 수가 없었는데 가쁜하게 잠긴다.

뱃살만 빠진건가?

결혼중개업체의 진행시스템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아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업체 쪽에서는 자꾸 꼬득였지만 딱 잘라 말했다.

내 처지에 무슨 맞지도 않은 일을 한다고 그랬는지 모르겠다.

마음은 도로 편하다.

아직 머리 속에는 작은 돌 하나가 굴러 다니지만 그런대로 견딜만하니 다행이다.

2차 접종 때는 비타민D 주사를 맞고 심근경색 후에 복용하는 약이라도 며칠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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