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접속자 2
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흉통

2020.06.08 20:33 443 0 0 0

본문

이 넘의 가슴통증.

어제 밤부터 시작된 통증이 오늘 밤이 되어도 사그라들지를 않는다.

이전과 달리 요즘은 아주 작은 스트레스에도 나타난다.

언젠가는 이 넘의 통증이 나의 생을 접수하겠지만 뭐 그렇게 겁나지는 않는다.

다만 통증이 올 때의 그 고통은 무척 괴롭다.

그래도 수 십 차례 통증을 느끼면서 그 때 마다 만감이 교차하는건 사실이다.

어제밤을 제외하고 오늘 낮에는 통증 때문에 고통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종일 가슴을 움켜쥔 체 하루를 보냈다.

요즘 온라인 주문이 많이 늘었다.

뭐 죽기 전에 하고 싶은거 다 해보고 죽자는 생각이 그렇게 만든거라고 핑계를 해본다.

오래 전부터 바래왔던 것처럼 무릎에 머리 눕힌 채 눈감기는 틀렸겠다.

그런 걸 보면 참 지지리도 복이 없는 넘이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30 건 - 1 페이지
제목
1,802 68 0 2005.08.20
1,648 51 0 2004.05.20
1,805 51 0 2004.06.28
1,633 48 0 2004.05.29
1,833 46 0 2004.07.14
2,484 44 0 2004.05.13
1,660 44 0 2004.05.19
1,777 43 0 2004.07.12
1,790 42 0 2004.06.07
1,576 33 0 2004.03.05
1,636 25 0 2004.05.10
1,656 20 0 2004.05.08
1,595 18 0 2004.02.25
1,678 16 0 2004.03.07
1,963 12 0 200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