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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POST-COVID TRAUMA SYNDROME

2020.03.10 08:42 43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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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COVID TRAUMA SYNDROME

COVID-19의 확산이 국내에 확산되면서 많은 국민들의 경제적 손실이 늘어나면서 어려운 상환에 처해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대두 되고 있는 것 같다.

감염에 대한 두려움 뿐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국민들의 가슴을 흔들고 있다.

자신감 상실과 이유 없는 불안초조, 의욕상실, 불신, 그리고 불면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는 이를 post-covid trauma syndrome이라고 불러 본다.

 

covid-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이런 심리상태가 더 진행되기 전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제 뉴스에 청와대수석보좌관 회의를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대통령의 모습이 보였다. 마스크 공급 부족의 해소 방안으로 생각되기 보다는 국민들의 안심을 도모하는 모습으로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청와대 회의와는 달리 일상생활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에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공적 마스크 5부제 구입을 시행해도 약국 앞에는 문을 열기도 전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 준다. 약국에 있어보면 하루 종일 끊임없이 마스크 구입을 하려는 사람들이 드나든다.

언론에서 연일 COVID-19에 대한 내용으로 장식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국민들의 대부분은 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보니 이런 불확실 때문에 불안감은 더 커지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국민들의 생각은 단순하다. 이 질환은 전염성이 강하다. 그래서 사람 많은 곳에는 가면 안된다. 같은 공간에 기침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경계를 한다. 폐렴이 동반되면 죽을 수도 있다. 아마 이런 정도의 생각으로 지내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국민들의 불안을 하루빨리 해소하고 추락한 한국인의 위상이 다시 정립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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