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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전기로 인한 사고

2019.03.09 07:49 67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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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진료실에서 팬  돌아가는 듯한 소리 정도의 잡음이 있어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찾다 포기하고 지냈었는데 오늘 그 원인을 찾았다.

바로 뒤에 있던 전기집진기였다.

병원에 심야전기를 사용하는 중인데 이 병원으로 이전할 때 부터 있던 거라 있는 그대로 사용 중이다.

집진기가 3개 있는데 2개는 정상가동되고 나머지 1개는 고장이다. 

한전과 전문수리업체를 불러도 오래된 거라 고칠 수가 없다하여 그냥 그대로 두었지만 사용하는 것에 비해 전기료가 많이 나와 심야전기가 엉터리구나 하고 생각만 하고 지내던 터였는데 고장난 집진기의 모터가 계속 돌아가고 있었다.

집진기가 커고 무거워 성인 남자 5명이 옮기려 해도 꿈쩍도 않아 원래 설치된 벽쪽으로 붙어 있는데 전기코드가 뒤쪽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어서 문 입구에 있는 원 코드를 빼고 집진기코드를 빼기 위해 선을 드는 순간 스파크와 함께 지지직 소리가 난다. 도로 내렸다가 다시 드는 순간 펑 소리와 함께 불꽃이 나를 덮쳤다.

오른쪽 손등에 무언가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껴서 보니 스파크인지 전기가 나를 통과했는지 자국을 남겼다.

KakaoTalk_20190309_073218823.jpg

화상자국 같다.

옷은 괜찮다..

어쨌던 팬인지 모터 돌아가는 소리는 사라졌니다.

전기료도 아끼고 화재 위험도 해결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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