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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취미생활

2019.02.20 10:21 67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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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배우기 위해 홈쇼핑에서 카메라 장만하고 열심히 돌아다니기 시작한 게 2013년 봄부터니까 벌써 6년째 접어들고 있다.

카메라라고는 하지만 당시에 구입한 패키지 가격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바디의 1/5정도에 지나지 않는 제품이었고 카메라와 사진에 대해 일자무식했던 터라 부지런히 다니면서 찍고 또 찍으면서 학습하는 것 외는 별도의 공부를 하지도 않았다.

실상은 사진을 배운다는 것 보다는 시간 떼우기로 시작했던 것인데 지금은 사진 속에 깃든 자연의 아름다움에 심취했다고나 할까 어쨌던 애착이 깊어져 있다.

기다림도 배우고, 자연의 신비로움도 알게 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평소 신경도 쓰지 않던 작은 것들에 관심도 가지게 되고, 여러가지 꼴불견도 목격하곤 한다.

취미가 아닌 취미로 시작했던 사진이 지금은 나의 욕심을 불러 일으킨다.

최근에 렌즈 일부를 바꾸면서 아직 다 바꾸지 못한 렌즈들에 대한 미련이 남아 지금도 부지런히 살펴보고 있다.

적지 않은 금액이 드는 일이라 선뜻 내키는 거이 힘든다.

하지만 나의 성격으로 보아 언젠가는 일을 저지를 것이 틀림없다.

첫 패키지를 구입하기 위해 벼르던 것이 대략 3~4년 걸렸고 거기서 한단계 나아가는데 또 2년 지금 생각해도 참 어렵게 진행된 듯 하다.

 

여기저기서 봄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는 지금.

조만간 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유하고 있지 않은 렌즈를 향한 나의 욕심이 곧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할 것이다.

다만 그렇게 하기 위한 결정까지 또 고민에 또 고민을 거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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