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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살아가는 방법

2019.02.20 08:27 660 0 0 0

본문

한 해 한 해가 지나갈수록 세상 속의 생각들이 하나씩 읽혀져 간다.

어쩌면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달라진다는 것 보다 세상 속의 모든 것들이 변해가는 게 아닌가 싶다.

평소에는 연락이 없다가도 꼭 필요할 때만 전화를 해서 부탁을 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부탁을 들어준 후에는 아예 연락두절이 되다 싶이 하는 친구도 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참 편한대로 사는 친구다.

나쁜 표현으로 말한다면 남의 생각은 눈꼽만큼도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런가 하면 힘든 환경 속에서도 항상 남을 배려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다.

먼저 연락오지 않아도 잘 지내는지 궁금해 하고 끼니를 그르지 않는지 항상 걱정하면서 지내는 사람도 있다. 

각자 살아가면서 나름대로의 습관을 몸에 베이게 하면서 그런 것들이 겉으로 드러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작은 사회집단인 가정에서의 생활이 중요하다는 것도 느끼고 있다.

인간은 학습에 의해 습득한 것들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비중이 큰 유기체이다.

다만 감정이란 것이 함께 작용해서 복합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단순한 학습에 의해서만 움직인다면 프로그래밍한 기계와 별 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다.

 

다른 동물들은 생존의 본능에 속하는 욕심을 부리지만 인간은 모든 것에 욕심을 부리는 듯 하다.

그 비중이 클수록 베타적이고 이기적이 된다.

이런 현상은 과거보다 현재가 더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를 지켜보면서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 역시 분노의 감정을 키워가고 있는 것 같다.

 

욕심이 없으면 발전도 없겠지만 그 욕심이란 것이 전부를 위한 욕심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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