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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체력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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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부터 체력이 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

왠만히 움직여도 힘들기는 하지만 지치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아예 시도조차 하기 힘든다.

근력이 감소된 것 뿐 아니라 의지조차 약해져 있다. 힘들어서 의지가 약해진 것 같다.

생활의 변화 때문일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사실 재작년 여름부터 생활패턴이 많이 달라지긴 했다.

요즘은 사진 찍으러 다니는 것이 힘든다.

그래도 건강이 나빠졌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

물론 건강하게 살다 죽으면 좋겠지만 어릴 때 목표했던 삶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하고 싶은 것을 못 해 본 것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어쩌면 사진에 관심을 가진 것이 내 생의 마지막 관심거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도 요즘은 사진 찍고 보정하는 것 조차 힘든다는 것은 몸과 마음이 많이 약해져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잇다.

내년 쯤 부터는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일들을 시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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