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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산다는 자체가 아름다움 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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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면 이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아름다운 꽃을 보면 가던 한참동안 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2년 가까이 사진을 배우는 동안 가끔 접사를 할 때가 있습니다.

얼핏 보아서는 보이지 않고 자세히 들여다 봐도 잘 보이지 않는 마크로(macro)의 세게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해서 입니다.

 

식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오늘 또 하나의 세상을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화단에 있는 꽃잔디가 이뻐 사진기를 들여다 대었답니다.

이쁘게 담아 볼려고 꽃봉오리가 달려있는 줄기를 만지작거리는 순간 꽃잎들이 오므라 들더군요.

40개의 꽃잎이 불규칙하게 슬로우모션으로 오므라 들기 시작했습니다.

손을 떼고 잠시 있으니 다시 활짝 피더군요.

옆에 있는 커다란 잎으로 가리니 다시 오므라 들었습니다.

해가 저무는 줄 알았나 봅니다.

 

문득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에 대한 경이로움에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식물은 인간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 꽃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자신들도 생명을 유지하면서 번식을 위해 온갖 애를 쓰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것은 좋은 것입니다.

꽃은 단순히 생존을 위해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 뿐이지만 그 꽃을 바라보는 우리들로 하여금 행복을 느끼게 해줍니다.

 

세상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도 꽃처럼 아름답게 살아간다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땅에서 남 몰래 꿈틀거리는 이 생명체들을 짓밝고 지나 갈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름답다고 꽃을 꺾으면 그 아름다움은 혼자만 알게 될 뿐 아니라 그 기억도 오래 가지 않습니다.

작은 미물이라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만물의 영장이라지만 그런 아름다움을 짓밝고 서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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