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티
2016.04.16 10:31
518
1
0
0
본문
언젠가부터 카메라에 담긴 사진에 군데군데 먼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눈에 거슬리기도 하고 보정작업에도 많은 불편을 안겨준다.
울산 캐논A/S센터에 보내 청소를 했는데 돌아 온 카메라의 먼지는 그대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청소관련도구를 구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먼지를 더 많이 만드는 결과를 나았다.
현 상태로는 더 이상 촬영이 불가한 상태까지 이르게 되었다.
어제 캐논본사로 A/S신청을 했다.
주말이라 아직 접수는 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아무래도CMOS가 손상된 듯 하다.
수리 비용도 문제이지만 갑자기 멍해진다.
내게 사진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삶의 목표와 방식 모두를 바꾸기로 한 후에 선택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 삶에 대한 의미를 다시 음미해 볼 수도 있었다.
아직은 사진으로 인한 사람들과의 유대가 없지만 타인의 사진을 보면서 그들의 마음에 동조되기도 한다.
빨라도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수리기간.
그동안 나는 또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1
님의 댓글
아이구 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