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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홈페이지

2006.04.11 15:47 1,307 1 0 0

본문

1996년도였던가...
처음 홈페이지를 만들어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바다에 띄워 놓았다가 쉴틈없이 밀려드는 문의메일에 지레 겁을 먹고 만든지 6개월도 채 되지 못해 문을 닫아 버렸다.
대부분 의학에 관한 질문이었지만 때로는 의과대학생, 간호대학생 들로 부터 자료제공에 대한 메일도 적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인터넷에 의료에 관한 개인 홈페이지가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문의 메일이 하루 수백건에에 달해서 감당하기가 벅찼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니 이 홈페이지의 연륜도 벌써 10년이 지났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중도에 대문을 닫았다가 지금도 이 곳을 찾아주는 몇 몇 분들의 아지트 분양 건의에 의해 다시 문을 열었던 것이 어느 듯 3년이 지났다.

올해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홈페이지를 다시 닫을까 한참을 고민했었다.
그러다 나의 고민을 알고 평소 도움을 많이 주는 어느 지인의 도움으로 그대로 두기로 작정을 했다.
별다른 내용도 없는 홈페이지이지만 가끔 혼자 노는 장소역할도 하고 매일 찾아오는 몇 분을 만나는 즐거움은 준다.

작은 식구들이지만 그들을 위해 작은 즐거움이라도 줄 수 있게 홈페이지를 다시 재정비 하고 싶지만 선뜻 시간이 나질 않는다. 어쩌다 시간이 나면 마음이 동하지 않고...

하지만 조만간 다시 홈페이지를 손 볼 생각이다.

나를 아는 사람들이랑 가끔 이 곳에서 정을 주고받음 그것이 작은 행복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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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님의 댓글

2006.04.11 15:47
  하모 하모!

 작은 공간이라고는 하지만 우리에게는 큰 공간입니다.

 오래오래 보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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