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접속자 2
해밀

홍인의세상사는이야기

무엇으로 사는가(27)...아이들 전학

2005.06.18 23:04 2,218 5 5 0

본문

오늘 아이들을 집 가까운 학교로 전학을 시키고 출근을 했다.
6학년인 큰 넘은 몇 개월만 지나면 졸업인데 전학시키기가 좀 그랬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전학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그렇게 결정을 한 것이다.
특히 날씨가 좋지 못한 날이나 겨울이 무넺가 될 것 같고 당직을 서는 날이면 아이들이 걸어다녀야 하는데 아이들을 며칠 걸어서 통학시켜봤더니 30분이나 걸렸다.
지금은 두 넘이 같이 다녀서 그래도 낫지만 내년에 큰 아이가 졸업을 하고나면 막내 혼자 걸어다니기에는 좀 먼 거리라고 생각이 들었다.

마침 전학하려는 학교에 아는 선생님이 계셔서 여러가지로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아는 선생님이 담임을 맡은 반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두 아이 모두 오늘은 기가 죽어있는 것 같아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내일 시험을 치른다고 하니 아이들이 더 긴장하는 것 같았다.
작은 아이는 새로운 친구들과 쉽게 사귀는 성격이라 별 문제가 없겠지만 큰 아이는 내성적이라 쉽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전학 절차가 복잡하지는 않지만 귀찮은 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오늘 그냥 인사만 하고 올려고 작정하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갔는데 그냥 수업 다하고 오라고 남겨놓고 혼자 발걸음을 돌렸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씨이긴 했지만 큰아이가 춥다고 하는걸 보니 바짝 긴장을 한 모양이다.
어쨌건 아이들이 새 학교와 새 친구들 사이에서 잘 적응해 나가길 바란다.
5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5

님의 댓글

2005.05.10 10:49
  애들이라 잘 적응 할 겁니다
큰애는 그곳에서 졸업을 하게 했으면 좋지 않았을가?
나중에 모임을 할려고 하면 그렇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이미 옮겼으니 잘 적응하고 가까운 곳이라 다니기 편하겠지요
 

님의 댓글

2005.05.10 18:57
  전학시키려고 학교에 가니 다음 날 시험을 친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학교는 학습진도가 빨라 저 학교에서는 아직 배우지도 않은 내용을 시험친다고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님의 댓글

2005.05.11 11:10
  초등학교 공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잖아요
진도 나간 부분 채워줘야 겠내요 

님의 댓글

2005.05.18 15:05
  나도 옛날에 전학해본 경험이 있어 아는데 스트레스가 좀 걸리던데...
걸어서 30분이면 그냥 놔뒀다가 나중에 시키는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은디. 다 끝난일이니..

님의 댓글

2005.06.18 23:04
  7남매가 다 같은 학교를 나왔네요...신랑도 7남매다...우리애들도 아마 졸업때까지...다닐것 같아요.....아빠들이 직장...이사에 따라 아이들이 친구들과 많이 헤어지는게 조금은 아쉽더라구요.. 새로운 학교에서도 좋은 친구들 사귀어서 잼나고 행복한 학교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어요...공부는 홍인님 닮았으면 진도도 나가구....잘 하겠지요?? ㅎㅎㅎ
전체 530 건 - 31 페이지
제목
1,200 0 0 2006.01.18
1,230 0 0 2006.01.18
1,245 0 0 2006.01.05
1,269 0 0 2005.12.30
1,259 0 0 2005.12.22
1,348 0 0 2005.12.21
1,315 0 0 2005.12.21
1,197 0 0 2005.12.21
1,501 6 0 2005.09.21
1,586 8 0 2005.09.19
2,219 5 0 2005.06.18
1,581 4 0 2005.05.05
1,432 3 0 2005.03.24
1,326 4 0 2005.03.02
1,342 7 0 200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