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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조용백 연구소장 “생사여탈권 쥔 의사에 휘둘릴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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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3 11:54 2,58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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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직원 “리베이트, 상품명처방이 원인”

의료계 뉴스/제약,의료산업 2011/12/23 06:42 Posted by 곽성순
환인제약 조용백 연구소장 “생사여탈권 쥔 의사에 휘둘릴 수밖에 없어”

정부가 일괄 약가 인하를 추진하는 근거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는 리베이트의 근본 원인이 ‘상품명처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환인제약 조용백 연구소장은 22일 열린 ‘제약산업 신약개발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정책포럼’ 패널토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 연구소장은 “수익 위주 경영, 리베이트 등 제약업계가 반성할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그런 이유로 제약업계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고가는 것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리베이트의 경우 의약분업 시 성분명처방이 아닌 상품명처방을 한 것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상품명처방에 의해 약 선택권이 의사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제약업체 입장에서 ‘생사여탈권을 쥔 의사’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조 연구소장은 “정부에서는 제약업체의 난립 때문에 리베이트가 일어난다고 하는데 그동안 정부가 제약업체 정리 시도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일관성 없이 추진된 것이 지금에 이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연구소장은 “제약업체들도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정부의 규제가 있어서 하지 못한다”며 “먹을 것이 떨어져 굶어 죽기 전에 맞아죽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 연구소장은 일괄 약가 인하로 인한 R&D 투자 축소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조 연구소장은 “포럼을 통해 제약업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일단 살아남아야 할 수 있다”며 “이미 일부 제약업체에서 인력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R&D에 대한 투자는 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험재정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제약업체가)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성순 기자
http://doc3.koreahealthlog.com/18028 (2008/01/03 1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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