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접속자 2
해밀

자유게시판

왜 의대생이 되고 싶을까? ㅡ.ㅡ

profile_image
호선건애
2003.03.28 23:54 1,951 15 5 0
- 별점참여 : 전체 0
  • - 별점평가 : 평점
  • - [ 0점 ]

본문

자연계 고3들의 70%가 의대지망생이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별 부유하지 않는 강남의 모여고의 부모인 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의대에만 가면 장래가 보장된다고,  심지어 연대나 고대를 다니는 대재생들까지 휴학을 하고 6차교육과정 마지막해에

재수를 한다고 야단이며 한달에 과외도 아닌데 학원에 200만원 정도의 사교육비를 내고 하루에 4시간 이상 자지도 못하면서

고3이 되고 12년 동안의 실력을 하루만에 발휘해야 하고 그다음에는 대학 그리고 ...  그다음에는 사랑......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다들 이렇게들 의사가 되고 결혼의 상품들이 되셨나요?  그리고 ..

병원에서 흰 가운을 휘날리며 환자들의 하느님으로 군림하십니까??

환자가족들의 생각하죠

자식중 한놈은 의사를 만들고 말리라!!  기필코..

그래서 또 이런현상들이 반복 되는 걸까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기대하죠....
5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15

홍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인 2003.03.29 10:18
  요즘도 의사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니 놀라운 사실이군요.

의사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사회의 흐름에 비쳐볼 때 가장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직업 중의
하나이고 그것 때문에 겪는 스트레스를 고려하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그런 의사는 더 이상 존
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겁니다.

과거에는 경제적인 부유함과 사회적인 위치로 인해 선호의 대상이 된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
시작된 의약분업의 시행과정 중에 의사의 고유권한인 소신진료권과 처방, 경제적 여유, 사회적
위상 모두 사라져 버렸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분실된 권리들이 과거와는 다른 어떠한 형태로던 돌아오겠지만 지금의 상황으로
봐서는 요연하기만 한 게 현실이죠.

하지만 지금도 의과대학을 찿는 부모들이 있다면 그 이유는 다음과 같겠죠.

첫째, 아직은 의사가 자유직종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가 원하면 언제던 개원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수입의 고저를 떠나 사회가 복잡하고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려질 것입니다.

둘째, 아직도 의사의 수입이 많다고 착각을 하는 걸 겁니다.
어떤 직업이던 사업수단에 따라 수입의 차이는 있는 것입니다. 일부 고소득층의 의사들만 보고
수입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은 우리 사회에 많죠.

세째, 아직도 의사가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이것은 직접 또는 가족이 질환으로 의사를 찿아보면 의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를
느끼는 동시에 얼마나 하찮은 직업인가도 느낄 수가 있을 겁니다.

때문에 아직도 맹목적으로 의과대학을 가야한다는 학생들이나 부모들이 있다면 과거에 늘려있
던 일류병이나 과시용 진학은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 의사가 되려는 사람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좀 있는 사람이 사회봉사한다는 생각을 가
지고 있거나 의과대학 교수로 남고 싶은 사람만이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국민들은 치과의사나 한의사도 모두 의사라고 지칭하는데 그건 잘못 된 것입니다.
의사는 의사고, 치과의사는 치과의사고 한의사는 한의사입니다.

호선건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선건애 2003.03.29 10:58
  교과서 같은 말씀이시군요
지금말씀들은 사회적인 의사들의 인식도나 선호도.일반인들의 가치관들을 잘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
(수학을과학을 잘하면 갈수있는의과대학이 우리나라에
여기에 있을뿐이죠.

이정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정걸 2003.03.29 11:27
  이것이 시각의 차이이죠?
의사가 보는 의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다들 교과서적이고 나쁜 점만 이야기한다고하죠
의사가 되면 무엇을 할 수 잇을까요?
경제적인 부, 사회의 존경 이것이 있다고 보는 것은  일반인들의 생각이죠
극히 일부의 상층부만 바라보는 사시와 그리고 정부의 의사 죽이기로 시작된 잘못된 정보에
기인한다고 봐야겠죠?
어느 사회나 어느 직종이나 상위 그룹이 잇고 하위 그룹이 잇고 망하는 그룹이 있습니다
상위 그룹만 바라보고 그 그룹만 부각시키면 외부에서 보는 사람은 그 직종이 최고의 직종으로
선망의 직종이 되겠죠  하지만 망하는 그룹이 없는 직종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망하는 부분은 잘 드러나지 안고 안보이죠 또 자신스스로 숨길려구 하기도 합니다

호선건애님 의사를 존경의 대상으로 보십니까?
필요한 없어서는 안될 직종으로 여기십니까?
아니면 경제적인 부를 가질수 잇는 직업으로 보시는지요?

의사라는 직업이 그렇게 편하고 쉬운 직업은 아닙니다
직접 경험해보고 겪지 못한 일반이이 보는 것과는 엄청 다른 것을 아시는 분은 얼마 없을 겁니다

경제적인 부라는 것은 본인에게 별로 ..... 가족들에게는 큰 혜택일 수도 있겟지만

이런 이야기가 이해가 될런지 모르겠내요

 

호선건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선건애 2003.03.29 12:56
  동대문시장지겟꾼도  흥망이 있고 노하우가 있고 또한 직업입니다

누구나 노력에 대한 대가를 정당하게 받는다면 이런 논쟁은 필요가 없겠지요

선생님들도  동등한 입장으로 당당한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그들을 보십니까?

또다시 의사들과 약사들과 정부가 얼굴을 붉힌다면 사회는 저번처럼 관대하게 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정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정걸 2003.03.29 13:20
  그럼 님은 의사들이 지금 정당한 대가를 받고 있고 정당한 대접을 받고 잇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의사들이 불법과 부정직한 방법으로 부당한 대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님은 왜 지난번 의사들이 그런 방법을 택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님의 생각의 저변에는 의사들의 투쟁은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을 깔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의사들의 투쟁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면

왜 의사들의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투쟁을 하면 안됩니까?

질문이 너무 많았나요  답변을 듣고 싶군요

김경중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경중 2003.03.29 13:55
  노동자들은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싸워도 되고 의사는 안된다는

 논리는 다음의경우에만 통할 수 있음

 1.싸울 필요가 없도록 사회가 여건을 만들어 줄때
 2.아니면 완전히 의료가 사회주의화 되어서 싸울 이유가 없을때
 3.국민들이 좀 더 현명해져서 의사들의 싸움이 단지 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것임을 알아줄때

 모든 행위에는 그에 상응하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이제까지 저웁나 매스컴의 세례에서 벗어나 다른 시각을 가져보는 것도 보다 세상을 폭 넓게
크게 바라보는데 도움이 될것 입니다.

호선건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선건애 2003.03.29 16:42
  정당한댓가?물론.어떤대우를원하십니까.이대6년 인턴 레지의세월에 대한 보상을.....
생명을다루는 선성함의댓가?
부정적함?우리나라가인공유산의 천국이며 의료사고에서 환자가승소하는 것은전체의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님은왜?가방끈 긴자의 분노
깔고있는? 그렇지도 모르죠
안됩니까?안된다고는 하지 않어요 하지만 아직은 존경의 대상인 님들의 자세가 안타깝죠


김경중?
1.어떤여권이요
2.사회주의좋죠
3.국민들은 수능380점이상을 받는자들이 아님

너무흥분들마쇼
어째든 님들은 보통의 국민들보다나아요
그냥 늙은이의 혼자소리로 보아주셔요.

홍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인 2003.03.29 16:48
  하하...여기 쌈이 붙었네 그랴...

호선건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선건애 2003.03.30 11:23
  쌈이라굽쇼
홍씨!
댁네들이그렇게 울타라를 치고 있음
영원한 화합의장은...........
몸에서 가시들을제거 하셔야
꺼안아보기나 하죠

이정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정걸 2003.03.31 10:26
  우리가 원하는 댓가는 내가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우를 말합니다
가방끈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발상인 것 같군요?
그런 사고 와 생각이 공산주의 아니 시회주의에 대한 또 그리고 평등을 주장하는 시답잖은
평등주의 사회주의자들의 주장이 우리 사회에 먹혀 들고 잇는 반증인가요?
인공유산의 천국요? 그 죄가 과연 의사의 잘못인가요?
일부 몰지각한 아들 선호 사상이 불러들인 일이고 제대로된 성교육없이 일어나는 부도덕한 성의 문란이 원인이 아닌지요?
그럼 의사들이 인공유산을 하지 않으면 일어날 사회적인 파장을 아시는지요?
인공유산 천국이라는 우리나라 그 숫자가 얼마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나도 그 부분의 자료가 없어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대략적으로 60만 이라고 한다면 그중에 부득이한 경우가 얼마인지 모르겟습니다만 3분의 1 정도 된다고 하면 40만 정도가 인공유산 하지 않음으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하면 그 사회적인 파장을 어느 정도 라고 생각하는지요 6년뒤만 되면 초등학교 입학부터 문제가 되겠죠  그것도 우리가 생각할봐는 아니지만요 혼란은 엄천날겁니다

그 다음 정직하지 못한 행위로 인해 생겨난 그 파장은 ......

물론 의사들이 그런 것을 염두로 두고 그 행위 자체가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가지고 의사들을 매도 하는 자체가 문제를 가진 것이라는 것이죠

의료사고에서의 승소율 어떻고 하시는것도 그것을 전부 의사의 탓으로 돌리지 말아주시면 좋겟군요
불의 사고도 어절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사는 신이 아니니까요?
물론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니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어느 의사가 자신에게 온 환자를 일부를 죽게하겟습니까?
의사들의 정말 무책임한 실수로 생명을 잃게 하는 경우도 잇겠죠 그러나 그것은 극히 일부분이고 또 법에서 그런 것은 밝혀닌다고 봅니다.

우리 의사들이 울타리 치고 우리 스스로 갇혀있고 껴안지 않는 부분도 잇지만 환자나 국민들 역시도 우리의사들을 옳바르지 않는 시각과 편견을 가지고 잇다고 보시지는 않는지요?

양비론적인 시각 (하고 싶고 부러운 대상이면서도 자신은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비난의 대상 시기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

우리 의사들도 사람입니다 너무 완벽한 것을 그리고 지나친 희생을 요구 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셨는지요?

이야기를 하다보니 참으로 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많이 느끼는군요

이런 공간을 통해서라도 좀더 서로ㅇ를 이해할 수 잇다면 좋겠군요

님이 접한 의사들에 대한 정보나 감정을 어떻게 얻는지 모르지만 일부를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는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쌈이 아니고 건전한 토론이 되면 좋겠죠

그런 생각을 가진 분들의 많은 사람들이 왜 자녀들을 그 나쁜 사람들이라는 못된 놈이라는 의사 만들려고 하는지 알고 싶군요?

의사가 되기 위한 길은 그렇게 쉽고 편한 길은 아니구요 자신을 죽이고 소명감도 잇어야 합니다

어느 곳, 어느 집단에 으느 직종에서도 나쁜 부류의 사람은 있습니다
그런 일부분으로 전부를 나쁘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습니다.
환자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진정 그들의 회복을 위해 밤잠 안자가며 고생하는 사람도 있구요
또 자신을 찾아 오는 환자의 건강이 회복되길 바라지 않는 의사들은 없을겁니다

 

호선건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선건애 2003.03.31 12:44
  오호!
양비적론적 시각 낱말풀이까지.......
좋고 좋습니다
가지않은 길에 대한 동경이라고 합시다.
쌤!
언제 한번만나서 소주한잔  아니지 양준가
합시다    타자보다 이빨이쇠거든요.
?정말좋아하십니다
논리정돈.......학교때 기빨날려겠어요
전 좀꼬인 사람이거든요

이정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정걸 2003.03.31 15:57
  좀 이 아니고 많이 꼬였군요
술요 난술 못합니다 내 술 까지 마시면 될테지만 ㅎㅎㅎ
힘든일, 저 아랫 동네 일은 별로 아는 것이 없어보이구
자기 맘에 안들면 꼬고 십는 성질이 잇는 것은 아닌지요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이 아니고요 가고는 싶지만 갈수 없는, 혹은 없었던 길에 대한 절망과 시기를 말하는데 ㅎㅎㅎㅎㅎㅎ
나도 누구처럼 이빨은 좀 합니다

성질 돋우면 싸우는 것 처럼 보이지만 ㅎㅎㅎㅎ

가진 자들의 비열함이랄까요 그런 것보면 나도 좀 꼬이거든요
지가 벌은 것도 아니고 부모 잘만나거 남편 혹은 여편내 잘만나서 잘난척 하는 것들 보면 말입니다

별로 재주도 없이 부모덕에 외국에 갔다왔다구 잰척 하는 부류보면 십년 전에 먹은 것이 올라오거든요

엄청꼬인 사람입니다

혹시 부모 덕 보셨나요?

호선건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선건애 2003.04.01 00:41
  정보통좋습니다
저아랫 동네에 있습니다
심리학을 부정공으로 하셨어요
절망과시기라함은 쌤은엄청 접근치 못하는 위대한 분이란뜻
처음시작은 대한민국에 사는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의답답함 이었는데
너무 많이 온것같군요
제가 무엇그리 알겠어요
똑똑한 양반들이 잘~들하시겠죠.

이정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정걸 2003.04.01 11:13
  엄청난 위대함은 아니라도 누구나 다 할수 있고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원하는 사람을 다 뽑아줄 수 잇는 일이 아니니 선발하는 방식이 생겨나고, 경쟁이 심해지면서 머리 싸매고 공부한 사람만 갈수 있는 곳이죠
그것을 엄청 위대하다고 하는 것은 결국 비아냥거리는 소리로 들리는군요

왜 당신 자식을 의사 시킬려고 하는지 물어봐도 대답을 하지 않는데  왜 의사 시킬려고 합니까?

그리고 왜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을 의대 보낼려고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부모덕에 외국물도 먹구 남편이 돈도 잘벌구 하는데

자식을 왜 그런 도둑놈 사기꾼이라는 집단에 넣을려고 하는지

홍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인 2015.08.08 16:50
몇 년이 지난 지금 이 글을 읽어보니 완전 섞어빠진 생각을 하고 있었네.
반사회적인 인격인가?
저게 소위 말하는 부르조아적인 생각인가?
한달에 수백만원씩 받고 하는 고액과외에 부모 잘 만나 엄청난 제산을 가진 딸인데다 공부한다고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다시파 하고 온 여자가 나이들어 생각한다는 것이 고작 이런 사고방식이라니...
전체 6,276 건 - 1 페이지
제목
홍인 3,982 6 0 2003.03.13
홍인 2,584 2 0 2003.03.15
홍인 2,718 3 0 2003.03.15
홍인 2,828 4 0 2003.03.17
홍인 2,476 5 0 2003.03.18
홍인 2,627 4 0 2003.03.19
호선건애 1,893 3 0 2003.03.24
홍인 2,111 4 0 2003.03.25
김정곤 2,016 3 0 2003.03.26
호선건애 1,952 5 0 2003.03.28
홍인 2,688 2 0 2003.03.29
홍인 2,443 2 0 2003.03.29
김경중 2,916 2 0 2003.03.31
김경중 3,014 3 0 2003.04.02
김경중 2,314 2 0 200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