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접속자 2
해밀

자유게시판

[펌] 남자가 바람 못펴도 병신이다.

profile_image
홍인
2003.06.03 15:35 1,733 0 0 0
- 별점참여 : 전체 0
  • - 별점평가 : 평점
  • - [ 0점 ]

본문

남자가 바람 못펴두 빙신이다.
그런데 바람피다 들키는건 더 빙신이다.
고로 적절한 콘트럴러를 장착 해야한다.

잘낫으니까 바람을 피지... 못나구 매력없음 어케 피나...
처녀들이 미쳤다구 시퍼런 총각놔두구 애아빠랑 자빠져 자냐?
그것은 총각보다 매력있구 총각보다 느긋하구 총각보다 여자맘을 결혼이란 경험을 통해 훤히 잘알기에
가려운곳을 벅벅 긁어주기 때문이다.

그런 노련함에 순진한 여인네들은 사랑에 빠져 노리개로 전락된다.
물론 진정한 사랑을 만나 재혼하는 예도 1% 정도는 있다.
못난 남자들은 바람을 피고 싶어두 연애코스는 빼구 그냥 삽입부터 해야한다

이말은 여자가 꼬셔지지 않으므로 걍 색시집이나 룸살롱으로 바루가야하기 땜이다.
근데 업소 여인들에게두 잘생긴 아저씨는 못생긴 아저씨보다 쩜 조은대우를 받는다.

걔네들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니깐...
근데 업소로 가서 하는건 바람피는게 아니다.
그냥 놀구 오는거지.

여인네들이 쇼핑이나 찜질방 가는 수준이라할수 있다.
이말에 불공평하다구 이의를 제기하는 여인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건 사실이다.
남존여비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틀리기 땜이다.
섹스를 하면 남자는 방출이지만 여자는 흡수다.
남자는 씨뿌리러 여기저거 돌아 다녀야지만 여잔 움직일 수 없는 밭 이기 때문이다.
남자가 포르노 잡지를 보는건 사진속의 여인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여인네들이 패션잡지 보는 맥락과 같을 뿐이다.
여자들이 요즘유행하는 패션은 어떤걸까 하며 뒤지듯이 남자들은 요즘은 어떤 냄비들이 나왔나 하며 뒤적인다 이거다.
여잔 사랑하는 감정 또는 호감가는 사람과 정이들어서 라는 전제로 섹스의 욕구가 아주 천천히 생겨나서

대부분 바람이 아닌 배신으로 가기 쉽지만...
남잔 배고프면 밥찾듯이 암생각없이 불끈불끈하면 방출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신상품 냄비를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생각해보라.

이왕 냄비에 방출할거.
목돈 한번에 주고 재섭쓰면 따먹히는 수준의 업소로 가느니
나의 매력도 시험할겸 때덜묻은 냄비꼬셔 방출하면 한번에 목돈도 안들고
그녀가 내게 심하게 빠져 (처녀들은 지몸주면 당근 빠져서 허우적댄다)
나중에 지가 숙박비 다 지불하는 상황도 생기는데...
당근 후자를 택한다.

어떤 미친년이 유부남에게 빠져 허우적 댈까 의구심이 드시겠지만
세상의 공주들은 잔머리에 대가이지만 때론 매우 단순하다.
그 공주심리만 적절히 채워주면 땡이다.
거짓말 하려는게 아니라 네가 너무 매력있구 끌려서 놓치기 싫어 나두모르게 그랬다. (진지한 어조로)
내 심정은 마누라랑 정리하구 너와 함께하고싶다.
마누란 너처럼 날 이해하지도 않고 사이도 별로다.
마누라랑 각방쓴지 오래다.
내가 만난여자중 니기 최고다.
왜 늦게 나타났니.

비가오던데 우산은 가져갔니.
밥은 먹었니 아픈덴 없구?
갖고싶은거 오빠에게 말해봐라... 너에겐 뭐든해주고 싶어서 그래
등등의 뻔한멘트를 날려주면서 가려운곳 수시로 긁어주면 여자는 신기하게도 다 믿는다.

'아! 오빤 정말 날 사랑하는데 가정땜에 몹시괴로워 하겠구나..." 하며 담에 만날때 입을 속읏을 미리 구상한다.

여잔 애완동물 같아서 씨담고 보담고 이뻐해주면 절대 주인 배신않는 애완견이 되어 그주인 없음 죽는줄 안다.
그러나 애완견의 주인인 남잔...
품종 좋은놈이 나타나면 비싼돈을 들여두 또 사구 시퍼한다.
애인이 서서히 싫증나거나 꼬리가 넘 길어 불안해지면 또 뻔한멘트 날린다.

우리사이 와이프가 눈치챈거같아.
가슴아프지만 담생에 꼭만나 우리사랑 이루자.
나같은놈 잊구 좋은사람 만나.
와이프랑 안살수 있지만 내 애들을 포기할수 없는데 이혼하면 애들까지 뺏길테니 어쩔수가 없어.

등등의 그럴싸한 핑계거리가 한 백가지 리스트가 짜여져있다.
그리구 쌰부랄넘들은 여운까지 남긴다.
아푸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너를위해 기도할께

(헉 익숙한 구절..)

남편이 바람나 고민인 아내들이여 남편이 잘나서 그런걸 어뜨카나.
혹자는 글쓴이가 바람피는걸 정당화 하려는 남자의 글이겠구나 생각 하시겠지만...

나는 여자다.
그것두 아주 바람둥이 남푠을 둔 애들엄마다.
내 남편은 혹 연애인이나 모델이 아닐까 하고 의심 할 정도의 외모를 지니고 있다.

우리가 연애시절엔 오히려 내가 더 매력 있어서 수십명의 남자 팬클럽을 굴비처럼 엮어서 끌고 다녔었다.
결혼식과 동시에 내 팬클럽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아들만 줄줄이 낳다보니 억센녀석들 다루느라

난 무릎나온 추리님입은 깡패가 되었다.
내 팬클럽을 견제하느라 바빳던 남편은 이제 안심을 하고 남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이다.

패션에 관심많던 나는 결혼후 흙속에 묻힌 진주남편을 갈고닦아 스타덤(?)에 올려놓았더니
매력을 마구마구 뭇녀성들에게 뿌려 여자를 줄줄이 꿰어 기차놀이를 한다.

메세지 오는 년들의 이름도 참으로 다양하다.
나도 한때는 잘나가는 정부기관에서 힘쓰는 직업인 이었는데 애들땜에 휴직하구 무릎나온 추리님 입구
애들과 씨름하느라 밤이면 녹초가 되구.
애들이 어려 끼구 자야기 땜에 남편과 각방쓰며 관심을 덜줬더니..
남푠이 방황을 하기 시작한다.
그래도 모른척했다.

왜냐?

잉꼬같이 보낼시기는 지나가구 이젠 가정을 꾸리고 애들을 키우는데 전력하는 시절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그걸 캐취하고 같이 열심히 가정을 꾸려주면 좋은데 남잔 이기적인 동물이라 방출이 늘 먼저다.
그래도 냅뒀다.
왜냐?
피곤하니깐...

그래서 그랬다.
'남자가 바람못펴두 빙신이지만 피다가 들키는건 더 빙신이다' 라구
난 벌써 눈치챘는데 내가 알기전에 정리못하는 남편을 배려하는 멘트였다.
그래도 초짜라 그러는지 정신 못차린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흘러
수아 현희 은히 명숙이 지연이 민숙이 수진이 등등이 거쳐갔다.
막판에 여자애는 잘 안떨어져서 내가 해결해 줬다.

해결법은 간단하다.
무식한 아줌마들 데리구 가서 부수고 머리뜯고 하는 70년대 방식은 정말 많은 체력과 시간과 차비를 요한다.
님들도 남편 깔따구 퇴치법으로 이방법을 써보시라.
처녀애 집에 전화를 걸어 그녀의 엄마와 통화를 하라.
어머니도 여자 그 딸래미도 여자 나도 여자로서 허심탄회하게 걱정되어 전화한다며 자초지종을 쭈악 얘기한다.

일단 엄만 기절부터한다.
믿었던 딸이 불륜을 저질러 간통을 하다니... 하며 거품을 문다.
잔인한거 같지만 최악의 경우 고소당해 경찰에서 간통혐의로 날라온 출두명령서 보구
그집구석이 뒤집어 지는것 보단 워밍엎 단계이므로 아주 인간적인 배려가 아닐수 없다.
그리구 그 깔따구는 오빠가 좋아서 죽어두 못헤어질거 같아 술먹구 알콜중독이 되어두 일단 엄마가 기절하면
술이 확깨서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그래두 유부남 애인보단 부모가 먼저이기 때문에 정신이 번쩍들며 뒤집어진 집안 수습하느라 사랑은 온데간데 없어진다.

그리고 기절한 엄마는 걱정할거 없다.
부모란 자식이 화냥질을 하건 도둑질을 하건 용서가 가능한 분이며 바른길로 인도하려 애쓰시기에 자식에게 뭔일이 생기면
걱정이 되서 죽다가도 다시 살아나는 분들이다.

즉, 평소에 약하다가도 자식에게 뭔일생기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므로 그간 지병이 있으셨던 분들도 회복하는 사례가 종종있다.
(확인된바 없음)
그리고 불륜한 그 딸래미 머리 깔끔하게 바리깡으로 빡빡 밀어준다.
사랑이 넘치는 오빠들이 있다면 다리몽댕이도 부러뜨려 방안에 모셔둔다.

그러한데 뭣하러 전화해서 욕하고 가서 때려부수고 머리쥐뜯나...
그리하면 더 역효과다

"오빠 나 아퍼" 하며 질질짜면 가서 약발라주다 또 삐리리해서 떡친다.

어느정도 사태수습된 후 묘한 깔따구의 심리는 그래두 오빠가 날 사랑한 맘은
진심 이었을거라 여기며 그 맘을 확인하고픈 목숨건 마지막 통화를 시도한다.
그때 당근 남푠은 두눈시퍼런 내눈 앞에서 전화기를 들고 있어야 하며 마지막 일격을 가한다.

'미안해 나에겐 가정이 젤 소중해...' 라는 말과 그동안 나에게 향한 맘이 진심이 아니었냐는 물음에
짧게 내눈치 보며"응" 이라 대답하며 바람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내가 없는 자리라면 담생에 만나면 너와 꼭살께 등의 멘트로 인기관리를 할텐데 말이다.
최근의 일화로 애인이 있는 뇨자가 내 남푠이 뿜에대는 페로몬에 걸려 허우적 댄적이 있었다.
근데 어느정도 능숙해져서 난 긴가민가 하고 있던차에 남편 깔따구의 남친이 자기 여친이 내 남푠과 불륜임을 알고
울집으로 손수 폰을 날려준적이 있었다.
그 남친덕에 남푠의 이번 바람은 조기종영 될 수 있었다.
어디사는 청년인줄 모르지만 정말 심심한 감사를 표하며 시간되면 쏘주라두 사구싶다.

남편에겐 웬수일지언정 내게는 은혜로은 청년이다.
그런 적극적 마인드로 생활하면 그 청년은 반드시 성공하리라.

어쩌다 글이 길어진 감이 있지만..
내말의 요지는 이거다.

바람둥이 남편을 둔 아내들이여 고심하지 말라.
다 잘난 남편둬서 그런걸 어찌하리.
못된병만 안걸려오구 돈만제때 잘 벌어오믄 별 문제삼지 말구 대신 성능 뛰어나구 비싼 콘돔을 사주도록 해라.
그리고 외도하구 들어왔다구 불결하다느니 하며 안대주면 역효과다.
섹스는 밥 먹는것과 같다.
님은 그동안 밥 먹었던 식탁에서 맛을 다 기억하며 사는가?
그동안 남편과 섹스를 전부 기억하는가?
혹여 변태중에는 그날했던 체위나 올가즘 시간을 일기마냥 적는 사람도 있단다.

어쨋든 바깥에서의 남편의 외도장면을 괜히 상상하며 자신을 괴롭히지 말구
그냥 외식하구 들어왔다 생각함 된다.

나름대로 스트레스 풀고 들어와서 가정에 더 충실하다면 바람은 가정에 더 보탬이 되는 활력소이다.
남잔 구조적으로 여자와 다르므로 여자의 기준으로 이해하려면 무리가 있다.

남자의 기준으로 이해해줘라.
여자와 다르게 남잔 귀소본능이 매우 강하므로 항상 돌아온다.
진저리치며 쫒아내두 죽어라 집으로 돌아온다.
지가 사고나서 피흘리고 쓰러져 있다면 응급실로 누가 울구불구 달려가 주나.
바로 마누라 밖에 없다.
깔따구는 머리 쥐뜯길까봐 못가구 남편 또한 뽀록날까봐 연락못한다.
이리저리 캥기는 사이는 끝이 꼭있다.
이세상에 젤 무서운건 마누라다.

혹여 귀소본능도 잊어버리구 마누라두 안무서워 한다면 그건 게임 끝난 가정이다.
그런 경우는 팔자려니 하며 서로 다시 새출발을 각각 빨리해야한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며 도움이 되고자 몇자적고 갑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276 건 - 5 페이지
제목
홍인 1,074 0 0 2016.01.28
홍인 2,018 0 0 2003.05.28
홍인 2,295 0 0 2003.05.28
이재호 2,332 0 0 2003.05.28
홍인 1,502 0 0 2003.05.29
홍인 1,809 0 0 2003.05.31
홍인 1,615 0 0 2003.05.31
홍인 1,841 0 0 2003.06.02
이재호 1,870 0 0 2003.06.03
홍인 1,734 0 0 2003.06.03
홍인 1,416 0 0 2003.06.03
홍인 1,571 0 0 2003.06.05
이재호 1,933 0 0 2003.06.10
이재호 1,866 2 0 2003.06.10
홍인 1,603 0 0 2003.06.10